산후조리원 이용료 가격 천차만별이고,

이용요금정보공개 미흡해

최근 핵 가족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고령인구의 산후조리 역할 감소 등으로 인해 출산 후 산모의 산후조리원 이용실태는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산후조리원의 이용기간이 2주간 평균이용가격이 200여만원으로 고가의 금액대에 형성되어 있지만, 시설과 프로그램은 천차만별이므로, 이번 조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이용가격에 대한 정보제공 및 시설 및 프로그램에 대한 선택의 폭을 확보해 산후조리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산후조리원 계약서, 소비자 피해보상규정은 2/3만 표시되어있고, 환불 불가문구도 절반 이상 표시돼

산후조리원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살펴보면 산후조리원명 96.0%, 전화번호 94.4%, 계약(이용기간) 94.1%, 기타 93.6%, 이용자 성명 및 주소 93.1%, 주소 91.7%, 출산예정일 90.8%, 계약일 90.4%, 계약내용(서비스내용) 88.8%, 입실예정일 84.5%, 가격 82.5%, 계약해지시환불기준 80.9%, 소비자피해보상규정 69.0%, 산모와 태아의 건강상태 기왕력 67.0%, 환불불가문구 58.1%, 연기가능문구 51.8%순으로 나타나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은 2/3만이 표시되어있었고, 오히려 환불 불가문구도 절반이상이 표시되어있었다.

산후조리원 일반실, 최저가와 최고가 최고 10배 차이나 가격차 심해

기본재원기간 2주를 기준으로 일반실 이용 가격을 살펴보면 최고가는 7,000,000원이었으며, 최저가는 700,000원, 평균가는 1,987,952원이었다.

산후조리원 일반실 이용가격 평균가는 서울이 가장 높아

지역별 일반실 이용가격을 살펴보면 평균가에서는 서울>울산>전남>대전>경기>충남>광주>인천>대구>경북>강원>제주>경남>충북>전북>부산순이었다.

산후조리원 10곳중 6곳 이상은 기본재원기간이 2주로 나타나

산후조리원 이용 일수를 살펴보면 2주일 65.7%로 가장 많았고, 1주일 20.1%, 1주일초과 2주일미만 5.2%, 2주일초과 3주일미만 4.8%, 1주일미만 1.9%, 3주일 1.7%, 3주일초과 0.6%순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실제 이용가격 100만원~200만원 이하가 10곳중 6곳으로 나타나

최근 3년이내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2주 기준으로 실제 이용가격이 얼마인지 조사해본 결과 100만원초과 200만원이하 60.7%로 가장 많았고, 200만원초과 300만원이하 32.1%, 300만원초과 400만원이하 4.9%, 100만원이하 1.2%, 400만원초과 500만원이하 0.9%, 500만원이상 0.2%순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만족도, 식사 및 위생은 높은 편이었으나 환불규정 및 이용요금은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저조해

산후조리원 이용시설 및 실태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식사 71.1%로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위생 65.2%, 직원 63.2%, 시설 62.5%, 보양식 61.8%, 환불규정 41.2%, 이용요금 33.2%순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편이었으며 특히 환불규정이나 이용요금에 대한 만족도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후조리원 이용시 가격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 많아

산후조리원의 정보 공개가 필요한 항목을 살펴보면 이용요금 74.6%, 산후조리프로그램 70.8%, 전문인력현황 62.4%, 시설현황 56.5%, 환불규정 47.5%, 기타 1.6%순으로 나타나 가격과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공개 요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보도내용 첨부자료 참조